홈플러스, ‘2018 파트너 콘퍼런스’...선순환 동반성장 모델 제시

2019-06-20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비즈니스 파트너 여러분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협업으로 홈플러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19일 저녁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파트너사 초청 콘퍼런스(2018 Partner Conference)’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홈플러스와 함께 동반성장에 힘써준 몰 협력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진정한 상생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임 사장을 비롯한 홈플러스 임직원과 대·중소기업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올해는 기존 임대매장 협력사는 물론 신규 입점을 고려하는 협력업체 관계자들도 함께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임 사장은 우리가 가장 집중해야 하는 대상은 언제나 ‘고객’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유통업에 있어 격변과 변동의 시대다. 그 변화의 축에서 고객에게 가장 밀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이 가장 원하는 핵심가치에 집중하는 게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세계적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의미있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밀착된 장소, 지역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항구적이고 공고하게 영위되고 있는 장소가 바로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라고 역설했다. 임 사장은 "당사 연간 거래액 중 15% 이상을 차지하는 몰 사업부문의 수익성 증대를 위해 국내 유일의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를 콘셉트로 홈플러스 몰을 전환개발 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홈플러스는 단일 매장 기준 1500~3000평의 공간을 차지하는 임대 매장 쇼핑공간을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몰 ‘코너스(CORNERS)’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집 앞 코너를 돌면 만나는, 소소하고 특별한 일상’을 제공하겠단 의미를 담은 ‘코너스’는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커뮤니티몰이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는 ▲한 달에 한번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옥상에서 즐기는 달빛 영화관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미니 콘서트·연주회 ▲누구나 모여 스터디,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 ▲어린이 도서관 북클럽 ▲길거리 맛집을 한곳에 만나볼 수 있는 오픈키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 사장은 "’코너스’를 통해 홈플러스는 점포 상권 별 커뮤니티에 가장 의미있는 문화컨텐츠를 더할 예정“이라며 ”이는 협력사 여러분들이 제공해줄 다양한 MD(상품)  구색 위에 홈플러스가 색을 입히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며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