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서초동 사옥 매각 결정

2019-06-21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JW홀딩스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JW타워를 매각할 전망이다. 2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JW홀딩스는 종속회사인 ‘케이브이지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KVG제2호)’가 서울 서초동 사옥을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8호(이하 코람코자산운용)’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가격은 1480억원으로 자산 총액대비 10.95%이며, 양도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 KVG제2호는 해산과 청산을 거쳐 대주주인 JW홀딩스를 포함한 주주들에게 매각대금을 분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JW홀딩스는 수수료와 이자비용 등을 제외한 약 600억원 수준의 매각대금 확보할 예정이다. JW홀딩스가 KVG제2호에 투자한 금액은 190억원으로 2배 이상의 매각 차익이 발생한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서초사옥 매각 이익은 올해 수익에 반영돼 현금 유동성 확보 등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JW의 서초사옥 임대차 기간은 2024년쯤으로 새로 설립되는 펀드에 재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