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과 합병하는 CJ오쇼핑...주가 전망은?
2019-06-2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CJ E&M에 대해 CJ오쇼핑과의 합병으로 주가를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지난 20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에 따른 합병 계약 해제권 불행사의 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과 CJ E&M은 오는 7월 1일 합병할 예정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18일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18일자로 시가총액 5조원 대의 미디어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라며 “올해 CJ E&M의 이익 성장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 대비 33%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합병의 시너지를 차치하더라도 연간 9천 억원에 달하는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확보하면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드라마의 경우 하반기 완성작이 중국에 수출될 가능성이 높고 영화는 2~3년 이내 해외 프로젝트 비중을 40% 이상으로 가져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