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메디터치NET 출시

2017-10-18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일동제약은 습윤드레싱 신제품 메디터치NET(의약외품, 의료용)을 발매하며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터치NET은 폴리우레탄 폼 형태의 습윤드레싱 제품에 천공된 필름층이 추가된 형태로, 보호필름층(PU film), 삼출물흡수층(PU foam), 상처접촉층(천공 PU film) 등 3층 구조로 구성됐다. 특히, 메디터치NET은 점착필름이 합지된 드래싱재 및 그 제조방법, 점착필름의 천공방법 등 2건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제품이다. 아울러 기존 폴리우레탄폼 드레싱 제품의 경우 삼출물이 흡수되면 가장자리가 말려 올라가거나 굴곡이 생기는 등 뒤틀리기 쉬우나, 메디터치NET은 상처 접촉면의 천공 필름이 폼의 형태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크기 변화를 막아준다. 뿐만 아니라 새 드레싱으로 교체 시 상처 부위에 잔존물 남기지 않으며, 박리가 용이해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고 2차 손상을 방지한다. 또한 메디터치NET의 흡수층은 발포기공을 통해 삼출물을 빠르게 흡수할 뿐 아니라 흡수된 삼출물이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한다. 상층의 보호필름은 방수 기능, 박테리아 및 세균 차단, 형태 유지, 삼출물 보유 등의 역할을 한다. 실제로 자체 실험결과, 일반 친수성 폼 형태의 제품과 비교하여 삼출물 보유도가 높게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국내 습윤드레싱 소재 시장을 개척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터치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지는 메디터치H 썬프로텍션(의료기기, 약국용)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메디터치NET(의약외품, 의료용)을 선보이며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