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1본부 4실’ 체제
2019-06-22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동국제강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조직 슬림화를 통한 업무 효율 증진과 영업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업본부 체제에서 기능별 조직 체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기존 5본부 2실(구매, 봉강, 형강, 후판, 냉연사업본부, 지원실, 전략실)에서 1본부 4실(영업본부, 전략실, 재경실, 인재경영실, 구매실)로 조직을 정비했다.
영업본부는 열연영업, 냉연영업, 마케팅 담당으로 나누고, 각 사업장은 공장장을 중심으로 생산전문 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인재경영실’과 ‘노사화합팀’을 신설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경영방침 중 하나인 인재경영을 강화하고 강점인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조직개편과 동시에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COO(Chief Operating Officer) 역할을 수행하는 사장 직책을 신설하고, 김연극 후판사업본부장(전무)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영업과 생산을 총괄한다. 장세주 회장의 장남 장선익 이사는 비전팀장에서 경영전략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