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발탈극 “토끼야 용궁가자” 3개월간 대단원 막 내려

2019-06-22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국립국악원이 기획한 ‘2018 토요 국악동화 공연’이 지난 3월 31일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8 토요 국악동화 공연’은 국립국악원이 12개월 이상의 어린이 관람가로 부모와 함께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어린아이가 부모와 동반 관람 시, 어린이 무료입장과 함께, 부모의 품에서 어린 아이와 함께 관람하는 공연 4편을 공연해 왔다. 특히, 한국전통예술연구원(원장 이혜진)의 “토끼야 용궁가자”는 발탈극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로 발에 탈을 씌워서 연희하는 예능을 창작해, 우리 전통의 발탈 공연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공연으로 탄생시켰다. 공연을 관람한 부모들은 한결같이 “이해하기 쉬운 소재로 보는 내내 어른들까지 어깨가 들썩거리는 공연이다!”라는 호평이다. 한국정통예술연구원은 통합예술, 문화예술, 국악교육연구 등 문화예술교육연구에 뜻이 있던 연주자와 교육자, 연구가들의 모임으로 지난 2012년 결성된 단체다. 발탈극 출연에는 토끼(발탈-심소현), 자라(재담-조엘라), 기린(대금,소금-김영남), 여우(해금-김혜림), 개구리(25현가야금-박애진, 홍민아), 호랑이(타악-정성용), 제작 연출 및 기획(이혜진), 대본각색(신한나, 이선미) 무대 장치 및 의상(이혜진, 이주현) 작곡 및 편곡(신영미) 국악인들이 참여했다. 마지막 공연은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풍유사랑방 공연하고 예매는 인터파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어린이는 부모가 동반할 경우 무료이며, 주민등록등본 또는 의료보험증을 제시하면 관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