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국세청에 743억원 추징돼
2017-10-18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742억 9402만 2123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18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같은 결과를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이는 자기 자본의 3.78%에 해당하며, 납부 예정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 결과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등, 조세범칙 조사 결과 743억원이 법인세로 산정됐다.
지난해 4조 85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웅열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상무보가 재직중인 회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에 부과받은 금액은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의 금액”이라며 “검토 후 내용상에 이의가 있을 경우 법적 신청 기한 내에 국세기본법에 따른 불복청구 혹은 이의신청 등의 방법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