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내년 이후부터 신작출시로 실적 개선 기대

2019-06-26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이후부터는 신작출시에 따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정호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19년 1분기에 리니지2M을 시작으로 블소2 아이온 템페스트와 같은 대형 라인업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내년 이후에부터는 신작출시에 따른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12억원, 1534억원으로 추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리니지M의 평균 일 매출액은 약 24억7000만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약 2302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엔씨스포트는 당초 올해 하반기 예정이었던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가 내년으로 지연되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정 연구원은 “임금 인상 효과로 인한 인건비의 증가와 리니지M의 광고 집행으로 마케팅비 또한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엔씨소프트의 신작 라인업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여전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할 수 있는 시스템(하이엔드 MMORPG와 인기IP)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