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담철곤 회장, 122만여주 처분...지분율 고작 ‘0.5%’
2019-06-27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오리온은 담철곤 회장이 증여로 61만9780주, 시간외매매로 60만3300주 등 총 122만3080를 처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담 회장은 딸 담경선씨와 아들 담서원씨에게 각각 18만5934주, 43만3846주를 증여했다. 처분 단가는 1주당 14만8000원으로 총 917억2744만원 규모다.
이와 함께 담 회장은 시간외 매매를 통해 60만3300주를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1주당 13만7640원으로 총 885억4381만원이다.
담 회장의 시간외 매매를 통한 주식 처분 목적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신규사업 투자와 증여세 재원 마련이 목적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담 회장의 오리온 보유 주식은 142만750주(지분율 3.59%)에서 19만7670주(0.50%)로 감소한 반면, 반면 담경선씨는 23만8997주(0.60%), 담서원씨는 48만6909주(1.23%)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