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서비스 마인드’ 고객을 넘어 지역사회로
2019-06-29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8일 갤러리아백화점 사내 CS 교육 담당자와 임직원 봉사단이 지역 아동 복지관을 방문, 생활 예절을 주제로 한 재능기부 강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서비스 교육에 특화된 백화점 업의 특성을 활용하여 사내 CS 교육 담당자의 재능기부 강연을 기획했다. 지역 복지관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봉사활동 참여 직원에게는 자아실현의 기회와 보람을 준다는 취지이다.
강사로 한화갤러리아의 서예성 CS 교육 담당자가 나섰다. 서예성씨는 지난 2011년부터 갤러리아명품관, CS아카데미 등에서 근무하며 대고객 서비스 기획 및 교육 업무를 담당했다.
이날은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 초등학교 저학년 학급의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사 요령, 공공장소 예절, 식사 예절 등 생활예절 교육을 진행했다. 강연은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게 게임 및 실습 훈련을 위주로 구성했다.
강연에 참여한 복지관 어린이 15명은 처음에는 다소 산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서예성씨의 강연에 몰입했다.
서예성씨는 “장시간의 강연에 집중하기 어려운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라며 “백화점 서비스 교육 때 농담을 하거나 질문을 던져 수강생들을 집중시켰던 경험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강연 노하우를 전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서비스 재능기부 강연은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한 1회차 강연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시행한다.
아울러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셀프 이미지 진단기법 활용 교육, 상황별 인사 및 표정 체득화 훈련,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준비했다.
서예성씨는 “제각각 다른 가정환경을 가진 복지관 아동들에게 공통된 주제로 도움을 줄 교육 컨텐츠를 찾고자 했다”며 “강연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인데, 강연으로 봉사활동을 하니 더욱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아동 복지관과의 연계 활동 뿐만 아니라 난치병 환아의 동화 같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소원성취 프로그램’, 저소득 가정 아동의 건강 증진을 돕는 ‘희망트레이너’ 등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속성과 차별성은 갤러리아 사회공헌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에 진정성 있는 나눔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