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럭셔리 화장품 고상장 지속 기대
2019-07-02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LG생활건강에 대해 외부 환경이 좋지 않았으나 럭셔리 화장품은 국내와 해외에서 고성장하며 화장품 사업부가 지난 1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으며 2분기에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1조68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영업이익률은 16.0%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2분기는 사드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면세점 매출액 베이스가 낮았기 때문에 화장품 사업부의 성장세가 1분기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여전히 LG생활건강 대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가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며 숨은 고가라인 숨마를 확대해 차세대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에서 경쟁이 치열한 생활용품 사업부는 프리미엄 제품 강화, 중국 영업 확대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고 이익 감소세는 1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