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메가박스, 오페라 ‘메피스토펠레’ 단독 상영
2017-10-19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아리고 보이토의 오페라 ‘메피스토펠레’를 단독으로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페라 메피스토펠레는 ‘오텔로’와 ‘팔스타프’ 대본가로 알려진 아리고 보이토가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대본과 작곡을 작업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이 오페라는 지옥의 지배자 ‘메피스토펠레’가 신에게 인간을 유혹해 보겠다며 내기를 제안한 후 ‘파우스트’에게 접근해 갈등이 발생하는 이야기다.
신과 악마가 인간계를 내려다보는 대우주의 시선에서 인간의 욕망과 갈등, 욕망에 넘어가는 실수와 후회의 모습을 그렸다.
연출은 ‘롤란드 슈바브’, 지휘는 ‘오메르 메이어 웰버’, 연주는 바이에른 국립 오케스트라가 맡아 환상적인 선율이 더해진 공연을 선보인다.
연출가 롤란도 슈바브는 무대의 배경을 뮌헨의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나이트클럽 등으로 바꾸며 악마적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메피스토펠레는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메가박스 9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신촌점, 킨텍스점, 분당점, 광주점, 대구점, 해운대점)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