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수해 피해 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진행

2019-07-03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쌍용자동차는 오는 10월말까지 장마철 국지성호우나 태풍, 게릴라성 폭우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 차량 특별 정비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우선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 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량 특별정비를 실시한다. 보험 미적용 수해 차량에 대해선 총 수리비(부품+공임)의 30%를 할인해준다. 특히, 재난·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A/S(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팀을 설치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필요하면 비상 시동 조치도 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과 변속기, 전기장치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뒤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인근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