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제 전문기업 아이큐어...최종 공모가 6만5000원 확정
2019-07-0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패치제 전문기업 아이큐어가 IPO(기업공개)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종 공모가가 확정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큐어는 지난달 28~2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6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963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6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가격인 4만4000~5만5000원을 훌쩍 넘어선 6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780억원 규모다.
아이큐어는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4~5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가운데 20%인 24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아이큐어는 오는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마련된 공모자금은 대부분 도네페질 패치제의 해외 임상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2020년까지 도네페질 패치제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