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삼길포'에 우럭 15만마리 방류
2017-10-19 신미애 기자
[파이낸셜리뷰=신미애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항에 새끼 우럭 15만 마리를 방류하며 지역 어족자원 보호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차태황 대산 지방 해양수산청장과 어민 대표,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등 100여명은 어선을 타고 대산 삼길포항과 가로림만 해상을 돌며 우럭을 풀어주고 인근 해변을 청소했다.
새끼 우럭 방류 덕분에 대산 삼길포는 단기간에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하게 됐고, 지난 2005년부터는 ‘삼길포 우럭축제’로 매년 수 만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 2002년부터 외국 수산물 유입과 어족 자원 고갈로 피폐해진 지역 어민을 돕기 위해 우럭을 방류했다”며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업체들도 동참해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