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 1초에 5캔 팔렸다
2019-07-10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출시한 '필라이트 후레쉬'가 출시 72일 만에 3000만캔(355㎖ 캔 환산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초에 5캔 판매된 꼴로, 지난해 출시 초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주류시장 대세로 떠오른 필라이트의 동일 기간 판매 속도보다도 2배 이상 빠르다.
필라이트 후레쉬는 최적화된 홉 배합으로 향과 잔미를 최소화해 깔끔한 목넘김은 물론 100% 국산 보리를 사용한 하이트진로의 후레쉬 저온숙성공법으로 완성한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라거맥주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수요가 높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필라이트 후레쉬를 기존보다 4배 이상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필라이트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7월 중순쯤 3억캔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편의점, 대형마트 등 가정시장에서만 판매해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수입맥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정시장 공략을 위해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필라이트를 출시했다.
필라이트는 뛰어난 가성비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출시 1년만에 2억캔 판매를 기록,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필라이트 메가 브랜드 육성 계획에 따라 후속 신제품 필라이트 후레쉬를 출시, 발포주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과감하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이끌어 나간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대표 주류회사로서 새로운 소비자 니즈,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