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스마트' 건설기술로 현장 안전관리
2017-10-19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대우건설이 건설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ICT 스마트 건설기술'을 내년 주요현장에 적용한다.
ICT 스마트 건설기술이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건설현장 안전과 품질, 공정을 관리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은 올해 3월 기술개발을 위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7월부터 시범현장을 운영해 왔다.
ICT 스마트 건설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하면 작업자가 스마트기기를 착용하고 관리자와 현장사무소, 본사가 관련정보를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사전 위험을 식별해 사고를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작업자가 위치한 곳의 도면과 필요자재, 장비 리스트 등을 모바일기기로 열람할 수 있어 공정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진다.
대우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에 향후 드론을 접목, 설계와 공사물량 산출, 공정확인, 안전감시 등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품질과 안전 면에서 혁신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