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설비 증설 효과로 기대되는 미래
2019-07-1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S-Oil에 대해 설비 증설 효과와 유가 상승에 따라 향후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6조5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36% 늘어난 3950억원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투입시차(Lagging) 효과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제마진 약세로 당초 기대보다는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잔사유를 이용한 고도화와 석유화학 신증설 본가동으로 실적 개선폭 커질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2020년 IMO 황함량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S-Oil의 신증설 효과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향후 배당도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대규모 투자 일단락으로 향후 중간배당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