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르셋, 공모가 1만1500원 확정...이달말 코스닥 입성

2019-07-1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엠코르셋이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코르셋은 지난 5~6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766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밴드(1만100~1만1500원) 상단인 1만1500원으로 결정됐다. 엠코르셋은 오는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으로, 공모가 확정에 따른 공모규모는 약 240억원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엠코르셋 관계자는 “조달 자금을 신규 브랜드 확장을 위한 상표권 및 브랜드 인수, 물류센터 이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엠코르셋은 '원더브라', '미싱도로시', '크로커다일 이너웨어', '플레이텍스' 등 19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TV홈쇼핑을 통해 인기를 끈 원더브라 브랜드가 전체 매출에서 5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문영우 엠코르셋 대표는 “자체 디자인 개발로 유행을 선도하고 한국인과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의 지속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며 “상품 기획력과 R&D 역량, 브랜드 파워, 전략적 사업 확대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