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지율 심상치 않네!…12.4% 기록

3주 연속 최고치 경신…한국당과 오차범위내 근접

2019-07-12     이정우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정의당 정당지지율이 12.4%를 기록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오차범위 내로 접근했다.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정의당의 지지율이 12.4%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것으로 자유한국당(16.8%)과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서울(11.3%)과 경기·인천(13.1%), 충청권(11.9%), 부산·경남·울산(12.4%), 대구·경북(10.1%), 호남(13.5%) 등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았고, 진보층에서는 20.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지방선거 참패로 보수야당의 영향력이 급격히 위축됐고, 국회 특수활동비 등 쟁점현안에 대한 정의당 태도가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민주당의 지지율은 3.2%포인트 하락한 44.3%를 기록했다. 한국당 역시 1.5%포인트 하락해 16.8%로 간신히 2위를 지켰다.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오른 6.3%,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2.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