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 공모가 1만8000원 확정...희망가 초과

2019-07-12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밴드인 1만3500~1만6000원을 초과한 가격으로 결정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9~10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한국유니온제약 수요예측에는 총 995개 기관이 참여해 91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70억원,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1034억원 규모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청약을 받고 2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지난 1985년 설립된 한국유니온제약은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508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유니온제약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일반투자자 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