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해외 진출로 기대되는 하반기

2019-07-1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보령제약에 대해 ‘카나브’의 해외 진출 이슈 등 올해 하반기 뚜렷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2분기 실적이 개발비 집행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168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2%, 497.5% 증가할 것”이라며 “이익 증가는 지난해 유통재고 관리 및 부진 재고 정리로 인한 수익성 기저 효과 때문”으로 평가했다. 그는 “보령제약의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한 액면분할 이슈가 마무리됐고, 유통재고 조정으로 인한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커버리지를 다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4838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5%, 161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그는 “하반기 카나브 해외진출 이슈는 러시아용 카나브 단일제 선적과 동남아 카나브 이뇨복합제 품목승인 사용권 수수료 수취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