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직불형 정부구매 체크카드 선보여

2019-07-13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NH농협카드는 기획재정부의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직불형 정부구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는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 이문환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구매 체크카드 출시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인기 사장은 "오랜 시간 농협이 쌓아온 공공금융 노하우와 최대 점포망을 활용해 본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국민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정부구매카드는 신용카드로만 한정돼 정부와 거래하는 가맹점은 체크카드에 비해 높은 수수료율을 부담해왔다. 정부구매 체크카드의 발급 신청이나 각종 신고 등 모든 업무처리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으로 처리되며, 사전에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체크카드 결제계좌(국고예금)를 발급받으면 된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정부구매 체크카드 도입으로 60여개 정부기관의 예산 집행 투명성을 높이고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