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견기업 200곳에 2조5천억 지원
2019-07-15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13일 ‘KDB 글로벌 챌린저스(Global Challengers) 200’ 프로그램 1차년도 지원 대상기업으로 예비중견·중견기업 6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비중견기업이란 설립한 지 7년이 넘고 매출액 300억원을 초과하는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 프로그램은 오는 2022년까지 우수한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예비중견·중견기업 200여개를 선정해, 중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견기업과 성장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선정을 위해 산업은행은 내부전문가와 공정성 확보를 위한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을 구성해 성장잠재력, 재무․경영안정성, 독립성, 사회공헌도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했다.
프로그램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전용 특별자금 지원과 아울러 인수·합병(M&A)·컨설팅 등 산업은행 내 전문가 그룹에 의한 체계적인 경영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련부처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과의 프로그램 연계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산업은행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글로벌 챌린저스 프로그램 선정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은행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