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공모가 확정...‘2만9800원’
2019-07-16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롯데정보통신의 공모가가 최종 확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98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롯데정보통신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8300~3만3800원로, 롯데정보통신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423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79.33대 1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17~8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 3만1000원 이상 가격 신청 기관이 72%를 넘었지만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시장친화적으로 공모가를 정했다”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올려 주주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공모 조달 자금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 4차산업혁명 분야 신기술 개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블록체인(block-chain), 모바일(Mobile), 인공지능(AI) 등 10대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플랫폼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롯데정보통신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이해하고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뒤 IT 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