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신한 데이터 쿱’ 오픈
2019-07-17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신한 데이터 쿱(COOP, Co-Work & Open Platform)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 데이터 쿱(COOP)은 창업 기업, 핀테크 기업, 연구기관, 대학(원)생 등이 상품개발, 시장분석, 연구 등을 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AWS(Amazon Web Service)과 함께 구축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분석 환경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들을 클라우드 내에서 모두 제공한다.
이 플랫폼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익명 처리된 고객 거래 데이터와 기업의 부가세 거래 데이터 등을 활용해 분석할 수 있다.
신한 데이터 쿱(COOP) 이용기간은 1개월로 신청은 신한 쏠(SOL)에 로그인 후 ‘빅데이터 분석 체험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17일부터 총 100명을 신청 받는다.
신한은행은 신한 데이터 쿱(COOP)의 빅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빅데이터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AWS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전문가 특강, AWS 클라우드 컴퓨팅 교육, 신한은행 데이터 실습교육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데이터 쿱(COOP)’ 오픈을 기념해 한국 정보통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인 ‘2018빅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참가자 설명회는 17일 서울 중구 소재 SK-T타워 SUPEX홀에서 진행되며, 신한은행 자체 추가 설명회는 오는 20일에 서울 성동구 소재 ‘언더스탠드 애비뉴’의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있을 예정이다.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는 신한 데이터 쿱(COOP)을 통해 보유 데이터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 한편 외부 분석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 분야 데이터 가치 증대, 핀테크 업체의 수익 창출 기회 지원, 나아가 청년 취업 기회 제공의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