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고객 감성 터치’...“문화 예술을 더하다”
2019-07-22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8월 23일까지 약 한 달여간 세계적 디자인 거장 100여 명이 참여하는 루나파크展(전)과 손을 잡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루나파크 전시는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괄 디렉팅 했다.
아울러 필립 스탁과 알렉산드로 멘디니, 하이메 아욘 등 전설적인 디자이너 100여 명이 참여한 대한민국 디자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그래픽을 디스플레이와 제작물로 제작하여, 백화점을 하나의 전시회처럼 연출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계기는 단순 상품 판매만을 위한 공간에 그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갤러리아만의 문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갤러리아명품관 내 ‘루나파크x갤러리아’ 디자인테마가 담긴 스팟을 촬영 후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에 포스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퀴부 래빗체어(Original), 2등(2명) 퀴부 래빗체어(Baby)를 경품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댓글 이벤트로는 갤러리아 페이스북(지점별, 진주점 제외)에 업로드 된 이벤트 게시물에 ‘루나파크 전시회를 보러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루나파크 전시회 초대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고급 백화점하면 떠오르는 갤러리아백화점과 고급 문화로 여겨지는 예술 간의 조합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루나파크 전시회와의 협업 뿐만 아니라 ‘한 여름 전시 데이트’라는 테마로 ‘샤걀 러브 앤 라이프 展’ 등의 전시회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시 미각 탐방·그레이트 소풍 테마의 문화 여행 프로그램·인기가수 초청 콘서트를 선보이는 등 다방면으로 문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을 선보이려고 하는 것은 모든 백화점이 하는 일”이라면서도 “좋은 상품 만큼 고객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통해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 문화마케팅의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