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스페셜올림픽 50주년 기념 ‘Light Up For Inclusion’ 후원
2019-07-22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유니클로는 지난 21일 스페셜올림픽 50주년을 기념하며 전세계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 해소를 촉구하는 ‘Light Up For Inclusion’ 행사에 후원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라는 스테이트먼트 아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인식 확산을 돕기 위해 장애인 고용 및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지난 한 해에만 2억원 상당의 기부금 및 물품을 지원했으며, 2017년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에서 후원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스페셜올림픽 창립 50주년 기념 ‘Light Up For Inclusion’ 행사를 후원했다.
해당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적 포용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아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호주 오페라 하우스, 남아프리카 넬슨 만델라 광장 등 전세계 50여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일제히 붉은 조명을 밝혔다.
한국에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되었다. 유니클로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2천만원을 후원하고,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 홍성호 대표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에프알엘코리아 홍성호 대표는 “화합과 존중을 도모하는 글로벌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전세계를 물들인 붉은 물결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희망의 불빛이 되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