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올해 수입보험료 ‘뒷걸음질’ 전망...이유는?
2019-07-22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가 뒷걸음 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그 배경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2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3.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1.9%로 하향 조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지난해보다 0.8%포인트 확대된 5.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변액저축성보험도 일반저축성보험 부진으로 감소 폭이 13.3%로 확대되고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1.4%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퇴직연금의 경우 업권 간 경쟁 심화와 상품경쟁력 약화 등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손해보험 원수 보험료는 장기보장성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의 성장을 반영해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보다 0.5%포인트 오른 3%로 상향 조정했다.
자동차보험은 0.7%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하반기 정비요금 인상 예상에도 불구하고 차량 대수 증가세 둔화와 요율인하, 마일리지보험 가입 증가 등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출증가세는 계속되겠지만 설비투자가 주춤하고 건설투자도 부진한 데다 가계부채 영향으로 내수 회복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보험산업 수입 보험료 역시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