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면접관들, 면접 지각한 지원자...탈락 1순위
2017-10-20 이성민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면접을 아무리 잘 봐도 면접장에 지각을 한 입사지원자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1264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가 뽑은 최악의 꼴불견 면접 지원자 유형'에 관해 설문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설문 결과 인사담당자들이 경험한 여러 지원자들 중 최악의 꼴불견 면접자로 뽑은 유형은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가 응답률 59.5%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면접에 임하는 성의부족형 지원자(32.9%),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 지원자(30.5%), 면접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과 액세서리를 한 센스 없는 지원자(29.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줄임말과 신조어를 쓰는 외계언어형 지원자(23.6%),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만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22.6%), 이력서에 쓴 것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지킬앤하이드형 지원자(18.2%) 등으로 답했다.
아울러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는 면접 에티켓'에 관해 조사한 결과 기업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질문(50.7%)이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면접 10분전에 도착(43.1%),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35.4%), 면접관이 들어왔을 때 일어나서 인사(27.6%), 묻는 질문에만 간결하게 대답(14.2%), 면접 전에 핸드폰은 숙면모드 전환(8.5%)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