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연결 실적 증가 기대
2019-07-2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오뚜기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연결 실적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뚜기의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이 5410억원, 영업이익이 4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1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특히 면제품 매출액은 라면 부문 고성장에 힘입어 7.6% 늘어난 16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뚜기는 최근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 등 계열사 흡수합병 결정을 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에 적극 나섰다.
향후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오뚜기에 면을 공급하는 제조회사 오뚜기라면의 최대주주 지분까지 매입하면 연결 실적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홍 연구원은 “이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뚜기 영업이익의 15~20%, 순이익의 6~7%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