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 공모가 1만원 확정...다음달 초 코스닥 입성

2019-07-25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네트워크 기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휴네시온의 공모가가 최종 확정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지난 19일~20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공모희망가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공모희망가는 8700원~1만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72.5%인 100만8107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865개 기관이 참여해 751.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공모가 상단 초과 가격으로 신청한 수량은 약 76.8%에 달했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 중 약 73.5%가 희망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며 “상장 후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모희망가를 넘지 않는 가격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휴네시온은 25~26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2일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휴네시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망연계솔루션인 '아이온넷'의 비중이 69.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약 13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라며 “공모자금은 기술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