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야? 안주夜?”...편의점서 도시락과 맥주 동시 구매 고객 늘었다

2019-07-25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맥주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GS25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GS리테일 데이터경영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시락과 맥주를 동시에 구입하는 건 수는 전년 대비 2016년 114.8%, 2017년 123.1% 2018년 상반기 130.4% 수준으로 해마다 증가세다. GS25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한끼 식사를 찾는 고객 뿐 아니라 반주를 즐기는 혼술족을 위해 식사, 안주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안주 강화형 도시락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휴가지에서도 간편하게 야식을 즐길 수 있게 메인 고기 반찬류가 강화된 유어스 치킨몬스터 도시락과 유어스 우월한돈 제육도시락을 출시했다. 도시락 카테고리 중 치킨 도시락류는 판매 상위를 다투는 상품으로 이번 치킨몬스터 도시락은 기존 치킨 도시락의 메인 재료 중량을 20%가량 늘린 160~180g 구성이고, 치킨이라는 네이밍에 걸맞게 후라이드 닭다리가 메인 메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퓨전 스타일의 치킨 사이드 메뉴도 추가했다. 오렌지 소스로 듬뿍 졸여낸 오렌지 치킨, 양념 치킨 소스를 사용한 스파게티와 치킨 볶음밥 등 4종류의 치킨 메뉴를 총망라했다. 여름밤 시원한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반찬류로 구성하여 홈술족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치킨을 선호하는 20~30대 고객들에게는 한끼의 별미 점심 도시락으로도 일품이다. 여기에 매운맛을 중화 시킬 수 있는 콘치즈와 고구마 샐러드도 추가 구성하여 프리미엄 안주형 도시락으로써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신상품 출시 프로모션 기간인 오는 8월 9일까지 캔 음료(나랑드사이다, 밀키스 중 택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맥주를 부르는 치킨 몬스터 도시락과 함께 소주가 생각나는 우월한돈 제육 도시락도 출시했다. 우월한돈 제육 도시락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 제육볶음을 계란찜, 콩나물에 쌈무까지 구성하여 제대로 된 제육 무쌈 정찬을 즐길 수 있는 한식 반찬 강화형 도시락이다. GS25 도시락 매출 1위인 고진많(고기 진짜 많은) 도시락보다 돼지고기 중량을 25% 증대시킨 150g  구성으로 메인 식재료인 제육볶음 양을 늘렸다. 식재료의 양만 늘린 게 아니다. GS리테일 지정농장에서 사육된 냉장육 ‘우월한돈’을 사용하였고, 농협 쌀 중 선별된 최고 품질의 특등미 탑라이스로 밥을 지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도시락은 주류 매출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에 가벼운 반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해 20~30대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GS리테일 지정농장에서 생산된 엄선된 품질의 한우를 사용한 프리미엄 우월한우 도시락도 말복에 맞춰 한정 상품으로 출시해 식사, 안주를 모두 만족시키는 고품질 도시락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