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난 고급주 ‘일품진로’...이젠 집에서도 즐긴다
2019-07-25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 6월 출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1924'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25일 하이트진로는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다음달 편의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품진로 1924’는 100% 순쌀증류원액을 사용한 프리미엄 소주로, 알코올도수는 25도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프리미엄 소주의 가정채널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가정채널에서도 공격적으로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증류식 소주의 가정채널 시장은 최근 3년간(15~17년) 약 90%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홈술, 혼술족 증가에 따라 가정시장의 규모가 확대됐고,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등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프리미엄 소주를 집에서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단품 외 명절 선물세트 등 차별화된 구성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세분화되고 있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올해 안으로 고연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슈퍼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가정채널 판매는 일품진로 1924 구매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게 돼 프리미엄 소주를 집에서도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