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조폭 연루 이재명, 국정조사”

“경찰 문제 적폐 중의 적폐” 수사 촉구

2019-07-25     이정우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정우 기자] 지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로 나섰던 김영환 전 의원이 2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폭연루 의혹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 지사에 대한 수사촉구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경찰·검찰의 유착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에 특히 경찰의 문제는 적폐중에 적폐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조폭과 공권력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국회 국정조사를 해야한다”라며 “국정조사가 미진하면 특검도 도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이번 사건의 핵심은 임동준이라는 죄없는 젊은이의 죽음과 이 사건이 어떻게 해서 방치됐는지, 또 검찰이 살인죄를 왜 기소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국정조사, 특검을 통해 정치권력이 어떻게 작용하고 사법부, 검찰이 연결돼 있는지 밝히다 보면 문제해결이 될거라고 본다”며 “나도 이 문제 제기했지만, 방송을 보면서 이나라가 우리가 얘기하던 적폐청산 촛불 만들어진 나라인가 생각들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추가폭로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 기다려보셔야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적폐청산 문제가 중앙에서 일단 끝났고 지방으로 무게를 움직여서 국회에서도 앞장서서 이재명 성남적폐청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