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침대에 “IoT”를 접목하다

2017-10-20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는 그룹웨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핸디소프트가 침대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똑똑한 침대’ 개발에 나선다. 20일 핸디스포트에 따르면 국내 매트리스 전문업체인 퍼니스템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베드' 개발을 추진하며, 관련 신제품은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IoT 스마트베드 서비스는 매트리스에 장착된 센서로 수면습관과 신체상태, 주변환경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핸디소프트의 IoT 플랫폼인 '핸디피아'를 통해 분석된 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자는 앱을 통해 분석된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스마트베드는 일반 침대와 달리 수면습관이나 신체 상태에 따라 매트릭스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런 기능과 알람을 활용해 잠을 깨워줄 수도 있다. 핸디소프트와 퍼니스템은 IoT 스마트베드 서비스 개발을 마쳤으며, 올해 실사용자 체험과 안정화를 거쳐 내년 1분기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환경 센서를 통해 수집된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정보를 에어컨과 보일러, 가습기 등 가전제품과 연동,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하는 기능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는 “IoT 기술이 생활 곳곳에 스며든 '스마트홈'이 일상화될 것”이라며 “개인 휴식공간인 침실을 IoT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