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신한은행과 맞손...빅데이터 공동사업 추진
2019-07-30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신한은행과 함께 빅데이터 분야 공동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내용의 '빅데이터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혀 다른 업종인 통신과 금융분야 사업자 간 시너지를 통해 빅데이터 응용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데이터 공유 및 공동 사업 추진 등을 통해 결합가치를 창출하고,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각 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구매력 지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내 '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일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하나의 기업으로만 봤을 때 의미가 적을 수 있는 데이터들이 다른 업종의 데이터를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러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하면 다양한 고객 서비스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