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2019-07-30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기아차에 대해 대외변수 악화가 없다면 하반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0일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던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의 임금 협상 타결로 기아차의 파업 가능성 또한 낮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환율, 파업과 같은 대외변수 영향이 제한된다면 이익 개선에 따른 기업 가치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신차 효과에 근거한 내수, 유럽시장에서의 손익 개선 지속과 재고 감축에 근거한 6년 만의 인센티브 마이너스 전환으로 미국 시장의 손익이 안정화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통상임금 충당금 기저 효과가 반영돼 큰 폭의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