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길리어드향 신규 수주 공백 영향...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듯
2019-07-30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에스티팜에 대해 길리어드(Gilead)향 신규 수주 공백으로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영업적자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2분기 매출액 358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22% 밑돌았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에스티팜이 매출 184억원, 영업적자 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길리어드향 API 공장(시화공장)의 가동률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영업적자 시현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리고 신약 API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은 긍정적이나 올해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실적의 보릿고개 지속될 전망으로 주가 상승 낙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