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사내 벤처...‘프라도란트’ 론칭
2019-07-31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예년보다 강한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오르면 더위와 습기 때문에 체취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 출퇴근 시간 지하철, 사무실 등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 냄새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마련.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체취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린스타트업’의 3기의 새로운 브랜드 '프라도란트(fradorant)'가 오는 8월 정식 론칭하며 두 종류의 제품을 선보인다.
향기를 뜻하는 프라그랑스(fragrance)와 냄새를 해결하는 데오도란트(deodorant)의 기능을 충족시킨다는 뜻의 프라도란트는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적인 향으로 삶을 즐기는 여유와 위트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른바 위티 프라그랑스(Witty fragrance) 브랜드를 표방한다.
프라도란트 제품은 체취를 케어하는 β-사이클로덱스트린(Hydroxypropyl-β-cyclodextrin) 성분을 포함해 불필요한 향취는 억제하고 고급 향료로 조향된 특별한 향으로 마무리해주는 제품을 선보인다.
프라도란트가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스포츠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열정적인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보다 쾌적하고 매력적인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천연 에센셜 오일을 포함해 자체적으로 조향한 향을 담은 ‘더티 솔티 패션 (Dirty Salty Passion)’ 라인은 ▲보디 프라이머 크림과 ▲오 드 뚜왈렛 각각 두 가지 향을 선택할 수 있다.
땀이 나는 부위를 중심으로 몸 전체에 사용하는 ‘보디 프라이머 크림’은, 바르자마자 시원한 쿨링감을 느낄 수 있으며 산뜻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또한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연약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휴대가 간편한 150ml의 튜브형과 180ml의 용기형 두 가지로 선보인다.
스프레이 타입의 ‘오 드 뚜왈렛(100ml)’은 야외 운동이나 외출 시 휴대하면서 몸 전체에 분사할 수 있다. 향을 더 오래 지속시켜 주며 고급 천연 에센셜 오일을 포함하고 있어 평범하지 않은 잔향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더티 솔티 패션’의 향은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향(01)과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향(02) 두 종류다.
▲향-01은 유칼립투스 향취에서 시작하여 플로럴 뮈게, 로즈의 고혹적인 향취가 만나 앰버와 머스크, 시더우드의 따뜻함으로 마무리되어 중성적인 매력이 강하게 느껴지며, ▲향-02는 시트러스의 설레는 감성에서 자스민, 그린향이 어우러져 앰버와 머스크로 마무리되어 보다 부드럽고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유독 더욱 덥고 습한 이번 여름에 재치 있는 선물 아이템으로 제격인 '프라도란트'의 더티 솔티 패션 제품은 아모레퍼시픽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