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플러스, 화장품 브랜드 '문샷' 亞시장 진출 확대
2019-08-02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문샷'이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문샷은 YG플러스의 종속회사인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의 화장품 브랜드다.
일본 시장에는 주요 화장품 편집매장과 드럭스토어 11곳에 동시 입점한다. 문샷은 일본 3대 화장품 편집매장인 '로프트', '도큐핸즈', '로즈마리'를 포함해 아인즈토루페, 이온, 유니, 빌리지앤뱅가드, 돈키호테 등에서 판매된다.
그 동안 쌓은 브랜드 인지도와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최대 규모 쇼핑몰인 '그랜드 인도네시아'와 화장품 편집매장인 'C&F'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편집매장 중 하나인 C&F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스트제품인 지디향수와 마이크로핏 쿠션, 크림페인트 라이트핏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국 시장에서는 이번 달 중 '센트럴월드'에 신규 매장을 열고 올해 안에 드럭스토어인 '이브앤보이' 매장 약 10곳에 입점할 계획이다.
YG플러스는 문샷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맞아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현지 프로모션에 나선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문샷 브랜드 오프닝 행사와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YG플러스 관계자는 “앞서 진출한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필리핀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며 “올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해외 매출 성장에 속도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