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폭염 피해 지원 자금 긴급 편성...“5000억원 규모”
2019-08-03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농협중앙회가 폭염 피해 예방 및 복구 지원을 위해 무이자 자금 5000억원을 긴급 편성·지원한다.
3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전남 나주 폭염 피해 현장을 방문, 피해 농업인을 위로 하고 폭염 피해 극복을 위한 범농협 지원 대책을 밝혔다.
이와 관련 범농협 임직원 자발적 성금 모금·기부 4억원, 양수기 등 관수장비 3000대, 약제 및 영양제 25억원 지원, 면세유 4억원 추가배정 540개 공동방제단을 통한 축산농가 살수지원 등이다.
아울러 신속한 손해평가 및 보험금 신속 지급, 피해농가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 폭염피해 취약농가 현장방문 및 생수·냉풍기 등을 긴급 지원한다.
김 회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 국민이 고통받는 가운데 농업인들은 생계 위협을 받을 정도의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와 적극 협력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