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사회적 기업 지원 위해 ‘행복한 가치장터’ 열어
2017-10-21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SK C&C는 행복나눔재단과 KAIST-SK 사회적기업가센터, 성남시 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함께 분당 정자동 사옥 앞 광장에서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의 제품을 사고파는 ‘행복한 가치장터’를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 C&C 구성원뿐만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는 성남시민들에게 평소 오프라인 판매·홍보 기회가 부족한 사회적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과 각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한 가치장터’에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성남시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공동판매장인 ‘행복한 가치가게’ 등을 포함해 총 18곳의 사회적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들이 재작한 ’오티스타’의 생활잡화, 하동지역 소농가 소득 증대를 돕는 ‘에코맘’의 유기농 이유식, ‘오르그닷’의 천연원단 및 재생소재로 만든 의류·가방, 빈곤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페어트레이드코리아:그루’의 유기농 화장품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 제품이 전시·판매 된다.
아울러 중고서적을 기부·교환하며 지식을 공유하는 ‘나눔Book’ 코너와 사회적 기업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Quiz Time’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 C&C는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IT교육·기술자문 등 사회적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도 진행 중이다.
SK C&C 관계자는 “SK C&C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SK구성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사회적 기업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