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지급 가능하다”

2019-08-0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자체 의뢰해 실사를 받은 결과를 토대로 고객이 원할때는 언제든지 암호화폐와 현금 등을 지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 3일 발표한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에 지급할 암호화폐 대비 금액 기준으로 약 103%, 금전 대비 127%의 금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사 보고서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 까지 양일간 두나무 본사에서 진행됐다. 암호화폐 실사는 두나무가 개발한 내부 전자지갑과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전자지갑의 실재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확인했으며, 예금은 두나무가 보유한 예금명세서를 기초로 해당 금융기관에 조회해 확인한 결과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자산(암호화폐 및 금전)을 초과하는 암호화폐와 금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고객이 원할 때는 언제든 지급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