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큰 주름 예방하는 환절기 눈가 케어 방법

2017-10-21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환절기는 급격히 건조해져 주름을 걱정하게 되는 시즌이다. 특히 피부가 얇고 피지가 분비되지 않는 눈가는 외부환경에 의해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 팽팽한 눈가를 유지할 수 있는 환절기 케어 방법 대해 알아보자.

눈가 케어의 시작 아이크림

눈가 피부는 피부 나이의 바로미터라고 할 정도로 가장 빠르게 노화가 나타나는 곳이다. 눈가 피부는 전신 피부 중에 가장 얇고(약 0.04mm) 하루 평균 만 번 이상 깜박거리며 움직이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 피지분비가 이뤄지지 않아 건조에 취약하므로 환절기에는 눈가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제대로 된 아이 케어의 첫 걸음은 적당한 양의 아이크림을 바르는 것이다. 적게 바르면 충분한 보습효과를 내기 어렵고, 과량을 바르면 눈가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적당량을 취해 네 번째 손가락으로 바르는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으나, 적당량을 알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는 콩알 반만큼 세 손가락 끝에 덜어 양손 끝에 골고루 분산시켜 눈가, 눈 밑, 눈두덩에 살짝 얹는 느낌으로 발라주면 된다. 이렇게 바르면 눈가에 뭉치는 곳 없이 골고루 바를 수 있으며 자극이 적다. 또한 흡수를 위해 따로 문지르는 대신 눈가를 손 끝으로 가볍게 두드려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안구를 감싸는 뼈를 지긋이 눌러 부기를 빼는 간단한 마사지를 해보자. 생기 넘치는 눈매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탱탱한 눈가 유지하는 습관

주름이 본격적으로 눈에 띄기 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건조함이 느껴질 때에는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즉각 아이크림을 덧발라 영양을 공급해준다. 낮에 아이크림을 덧바를 경우 메이크업이 지워지거나 번질 수 있으므로 소량을 취해 얇게 보호막을 씌우는 느낌으로 발라야 한다. 덧붙여 아이메이크업 번짐 방지를 위해 눈가에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파우더는 눈가를 건조하게 하고 주름을 부각시키기 쉽다. 이에 따라 평소 메이크업 시 파우더 없이 지속력을 높이려면 아이 프라이머, 마스카라 픽서를 사용하도록 한다. 둘째, 잘못된 클렌징 습관을 되돌아보자. 아이 메이크업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눈가주름은 물론 메이크업 잔여물이 착색을 일으켜 눈가를 칙칙하게 만든다. 포인트 메이크업 클렌징은 전용 리무버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 메이크업을 충분히 불린 후 최대한 한 번에 닦아내듯이 지워주는 것이 정석이다. 이후 면봉으로 화장 잔여물이 끼기 쉬운 점막, 눈 앞머리, 속눈썹 라인을 훑어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또한 눈을 감을 때 무의식적으로 질끈 감거나, 눈을 비비는 등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는 않는지 점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니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