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숨은 나눔천사 찾기’에 앞장
2019-08-08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GS25 상계현대점의 김학미 경영주가 웃음치료 봉사단을 꾸려 10년 넘게 무의탁 노인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미 경영주는 10여년 전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나서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자 웃음치료사 1급 자격증을 획득했다.
김 경영주는 자격증을 공부하며 만난 사람들과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봉사단을 결성한 후,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리는 웃음치료 봉사활동을 10년 넘게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웃음치료는 심장 박동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이 감소하는데 도움을 주어 마음을 건강하고 즐겁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김 경영주는 GS나누미 봉사활동에도 매월 꾸준히 참여하면서 주변의 경영주들에게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등 지역 내에서 나눔과 봉사의 즐거움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 경영주의 이 같은 선행은 남몰래 봉사를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찾는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을 통해 해당 점포 영업직원의 추천으로 알려지게 됐다.
GS리테일의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은 매달 진행하는 GS나누미 봉사활동 이외에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시는 구성원들을 찾고 이를 전사에 공유함으로써, 사회공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내재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처음으로 시작됐다.
GS리테일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4회의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으로 30명의 숨은 천사들을 찾아냈으며, 전사적으로 사례를 공유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경영주는 “제가 꾸준히 봉사를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경제적으로 넉넉하기 때문이 아니라, 나눔만이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지역 사회의 많은 분들과 함께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제 꿈”이라고 전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주변에 티를 내지 않고 묵묵히 선행을 펼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앞으로 GS리테일의 모든 구성원들 마음 깊숙한 곳에 나눔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