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오렌지라이프’로 사명 변경 추진
2019-08-08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ING생명이 '오렌지라이프(OrangeLife)'로 사명을 변경한다. 새로운 브랜드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의 고객신뢰도 조사, 해외 벤치마킹, 브랜드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결정됐다.
ING생명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변경을 승인한 후 실무 절차를 거쳐 9월 3일부터 새로운 회사명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ING생명은 '오렌지라이프'라는 새로운 사명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으로 고객의 든든한 금융 생활을 리드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또한 '글로벌 헤리티지'와 '독보적인 자본력', '고객중심 혁신조직'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을 토대로 '젊고 활기찬(Young & Active)', '고객을 위한 변화에 민첩한(Agile)', '변화에 앞장 서는(Leading)', '계속 성장하는(Growing)' 브랜드의 성격을 포함했다.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의 심볼마크는 ING생명의 브랜드 자산인 오렌지 색상을 사용했으며 고객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아 방패 형상으로 만들었다는 게 ING생명 측 설명이다.
아울러 새로운 CI에는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이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보험 본연의 대 고객 사명감이 담겼다고 ING생명은 전했다.
방패에 표현된 'Pathway(길)'는 고객 삶의 여정에 항상 함께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고객대상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오렌지라이프'에 대해 "기존 ING생명과의 연계성이 가장 자연스럽고 강하게 느껴진다", "보다 친근하고 차별화되었다", "시대를 앞서간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정문국 사장은 “오렌지라이프는 ING생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고객의 신뢰가 담겨 있으며 이름 그 자체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고객의 활기찬 삶을 상징한다”며 “우리의 이름이 곧 고객의 삶이 되고자 하는 고객 중심의 강한 혁신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