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출범...“소비자보호 강화”
2019-08-08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일 오후 명동 사옥에서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그룹의 핵심가치인 '손님의 기쁨’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자중심 경영문화를 확립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손님불편제거위원회'를 정례화함으로써 손님 관점의 채널별 불편사항, 불합리한 관행 등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련 제도 및 프로세스, 시스템 등을 손님의 입장에서 재점검하고 개선해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은 모든 경영활동을 철저하게 손님의 관점에서 손님 중심으로 판단하는 손님 지향적 경영문화를 확립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출범한 '손님불편제거위원회'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금융티아이 등 그룹 내 7개 주요 관계사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위원으로 참여하고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아울러 그룹 차원의 '손님불편제거위원회' 하위 조직으로 각 관계사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관계사별 손님불편제거위원회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손님 대상 이벤트 실시와 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한 다양한 의견 청취와 함께 관계사별 우수사례 및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파, 공유할 계획이다.
함영주 행장은 “손님은 하나금융의 존재의 이유이며, 변화의 나침반이자 가치판단의 최종의사결정권자”라며 “손님의 기쁨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손님의 불편제거를 통해 손님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손님불편제거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