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제주신화월드에 광랜 솔루션 구축
2019-08-09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노키아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의 광 근거리통신망(Optical LAN) 1차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노키아의 광 근거리통신망은 리조트 내 1326개 호텔 객실의 IPTV, 인터넷전화(VoIP), 무선인터넷과 호텔 객실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게 된다.
노키아 관계자는 “기존 구리선 기반 근거리통신망 기술보다 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며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보다 200배 더 긴 커버리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각 층, 혹은 100m마다 장비실을 별도로 구축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제주신화월드는 현재 람정제주개발에서 개발 중인 대규모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현재 1600여 개의 프리미엄 호텔 객실과 400여개의 럭셔리 빌라 및 콘도가 구비돼 있다.
앤드류 코프 노키아 코리아 대표는 “노키아의 광 근거리통신망은 비용 최적화와 손쉬운 설치, 확장성이 뛰어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신화월드 프로젝트는 노키아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호텔 및 리조트 분야에서 대규모 광 근거리통신망을 구축하는 사례이자, 노키아 성장전략의 핵심 분야인 비통신 부문으로의 성공적인 확장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