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게임 사업 부진했지만...기대되는 하반기
2019-08-13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하반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6%, 50.3% 증가한 3252억원, 14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정솔이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연결실적 편입 효과와 기타 사업부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게임 사업부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영업비용의 증가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연결편입으로 인한 지급수수료, 인건비 증가와 웹 보드게임의 부진이 주요했다”며 “한편 이번 분기에도 페이코 관련 마케팅 비용 효율화가 이어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8월 중순부터 페이코가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결제 도입을 시작하면서 오프라인 거래액이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부터 업무협약으로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가 매출에 반영되고 네이버 온라인 VAN(부가가치통신망)의 매출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